강아지 첫 입양날(2020.01.02)
비서를 처음 데리고 온 건 2020.01.02
데리고 오기 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20년 가까이 키웠던 저와는 달리
한번도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았던 신랑과 꽤 많은 트러블이 있었죠.
하지만 결혼을 한 이상
억지로 데리고 올 수는 없으니
이 사람을 설득시키고자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일도 때려치면서
비서를 데리고 왔어요.
너무 근접샷ㅋㅋㅋㅋ
처음 집에 온 비서에요,
모견과 일찍 떨어진 강아지는 싫어서 일부러 5개월 정도 되었을때 데리고 왔어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그래 가만히 있으면 개린이가 아니지..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서 준비했던건
1. 미끄럼방지 매트
2. 배변패드
3. 분리시킬 울타리
등등
(밥그릇, 사료, 리드줄, 기본 목욕 셋트, 빗 종류별로)
춘천에서 서울까지 꽤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왔지만
컨디션이 생각보다 꽤 좋던 아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차를 매우 잘타요)
집에 오자마자 보이는 곳곳에 패드를 깔아주고
그냥 집이나 둘러보라고 두었습니다.
가면 안되는 곳에는 미리 안전문을 설치 해 두었구요.
씹으면 안되는 것들은 다 미리 치웠어요.
일단 공간에 익숙해 지는게 먼저라서
그리고 너무너무 예뻤지만
터치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너무 힘들었어요 이게 ㅠㅠ)
그냥 어디 갈때마다 뒤에 따라가서 차분히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리고 온 첫날 부터 교육 아닌 교육을 했죠.
바로 콜링 교육!!
콜링 교육에 대한 것은 조만간 다시 글을 쓸께요.😘
강아지를 처음 데리고 온 날에는 몇가지만 지켜주세요!
1. 무조건 예쁘다고 만지고 안지 않기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의존도가 높아져 분리불안이 올 수 있다고 해요)
2. 집안을 탐색할 시간을 주기
(무조건 안돼!!보다는 위험한 곳은 안전문으로 분리해 주세요)
3. 기본적인 준비물들은 미리미리 준비해놓기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아요!)
글재주가 좋지는 않지만
강아지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제가 비서를 반려하며 느꼈던 것들부터
소소한 팁까지 적어가보도록 할께용
행복한 반려생활 되세요❤